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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9월 14일
강간마가 등장하는 꿈을 꾸었다. 뭐 레이프씬이 등장한다던가 그런 꿈은 아니어서 등급을 매기자면 15금으로도 족하겠으나, 문제의 강간마는 너무 정석적인... 안여돼의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그게 더 슬펐다. 게다가 지나가는 여자 붙잡고 범죄하는 타입도 아닌, 주변에서 호감을 사면서 접근해오는 타입이라(...아니 어떻게) 피해자들의 말은 사회에서 별로 믿어지지 않았다. 직업이 뭔지 가끔 강연도 하고 그러면 맨 앞줄에는 그의 신도들이 모여서 그를 찬양했으며, 그를 고소 고발 취재 기타 등속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몸을 바쳐 그를 지켰다. 나는 본래 그와 약간의 친분이 있는 직업미상의 여성이었으나, 나에게 울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몇십명을 넘어서자(무슨 직업이었던 걸까-_-) 더 이상 저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요새 꿈 흉흉하네... 살인마에 이어 강간마... 그래도 이번엔 내가 범인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