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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04일
조조영화를 보고 상큼한 기분으로 학교 앞에 와서, 요사이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대입구역 일식 덮밥집 지구당을 공략하기로 결정. 마침 혼자 가기도 별스럽지 않은 곳이고 해서 똑딱이까지 챙겨 출격했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죽 걸어올라오다가, 관악구청 건너편쯤 해서 중식당 만리장성(2층)이 있는 건물을 끼고 돌면 골목 쪽에 바로 위치한 작은 가게.
![]() 으헣헣허 어찌 이럴 수가 있어ㅠㅠ 휴업 공지 옆에 붙은 어느 동아리의 모임 취소 공지가 더욱 뼈아프다. 저 분들은 근처의 전혀 다른 장르의 식당으로 옮기신 듯 식당 이름과 전화번호가 쓰여 있었다. 뭐 저 분들이 다 들어가셨으면 나는 어차피 못 먹었을 것 같기도 하고? (얌마...) 여튼 역에서 그렇게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 급더위를 무릅쓰고 걸어간 보람이 전혀 없었다. ![]() 뭐 버거는 그냥 버거 맛이고... 소스를 좀 고르게 발라줬으면 한다. 문제는 에그 타르트인데, 커스터드의 양이나 적당한 단맛 같은 건 괜찮은데... 타르트지가 질기다?! 에그타르트란 걸 사먹어 보는 건 처음인듸 원래 이렇게 질긴 건가? 그렇다고 가루가 안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커스터드의 흐를 듯 말 듯 한 꿀렁함까지 겹쳐 흘리지 않으려고 약간의 추한 장면을 연출했다. 뭐 아무도 안 봤겠지 괜찮아 -ㅁ- 패스트푸드점 음식은 원래 우아하게 먹기가 힘들잖아 응 괜찮아..............ㅠ 여튼 그렇게 힘만 빼고 났더니 버거에 타르트까지 먹었는데도 배가 안 부르더라는 슬픈 이야기. 지구당에 대한 호감도가 1 하락했습니다. 워낙에 작은 집이라 더 소문나기 전에 시간 맞춰 가지 않으면 이제나저제나 기다렸다가 후루룩 마시고 나와야 할 텐데(아니 이미 그럴지도 ㄱ-) 당장 내일모레 달려가는 건 싫고! 으아아 나쁜사람들 으아아 으아 내일은 규동 하는 날이니까 가츠동 준비 하루 더 하시죠^^... 나만 당할 수 없돠 + 그나저나 오늘은 간발의 차로 8시 10분 조조영화 실패-SKT카드 줬더니 계산요원이 할인적용 안 해줌(한참 후에 결제 내역 보고 알았다 나쁜놈들)-지구당 문 닫음-난 환타 그레이프 달라고 했는데 콜라 줌......................... 왜 이럼 이거? 그나마 날 살렸던 건 못 구할 줄 알았던 쎄씨 5월호(와 오르비스 자차)를 무난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것. 어디쯤이면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정보 주신 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_-*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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