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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7월 13일
1.
인대 부상을 딛고 조깅 투혼 ...뭐 사실 뛴 것도 아니고 뭐 괜찮겠지 2. 지난 일년간 공용화... 라기보다 아빠 방-_-이 된 내 방의 상태는 나아질 생각을 안 한다. 요새 포스트가 대충대충 날짜 채우기 식에 불과한 것은 뭐 포스트거리가 없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독서실에서 들어오면 아빠가 내 방에 들어앉아서 컴퓨터를 빼앗거나;; 잔소리를 하거나;;; 눈치를 주거나;; 뭐 그렇기 때문이다. 지금도 내 침대에서 자고 있음 나보고도 빨리 자라며 뭐 어쩌라고 3. 엄마랑 둘이 쇼핑 나간 김에 신나게 아빠 성토대회했다. 아빠랑 동생 사이에 껴서 우리가 먼저 죽겠네여 4. 여름 휴가-_- 아빠의 워터파크와 엄마(와 나와 동생)의 태국 사이가 안 좁아진다-_-. 동생 친구들이 전부 다 캐나다 미국 필리핀 태국 등지로 어학 연수-_-등속을 떠난 상태인데, 뭐 우리 집이 못 사는 것도 아니고 동남아면 제주도보다 싸고-_-... 동생보다 열 살이 많은 나 때만 해도 어려서 유럽 여행 정도는(패키지지만) 흔히 다녀들 왔던데 내가 어릴 때 좀 처맞으면서 해외 나가자고 떼도 쓰고 할 걸 그랬다. 학교 시험에서 올백 맞아오고도 친구들의 어학연수 러시에 열등감에 쩔어서 사는 동생이 불쌍해여... 중학교도 안 간 애들이 어학연수는 왜 가냐는 얘기는 일단 뒤로 미뤄두고 일단 불쌍해여 5. 근데 원래 남자애들은 아빠 무서워하나여. 이건 뭐 아빠 앞에선 태국은커녕 치킨 사 달란 말도 못 하는 놈이 엄마랑 나만 잡아 시바 6. 그러니까 이 포스트는 아빠 성토 특집... 커서 아빠 같은 남자랑 절대 결혼 안 한다고 다짐할수록 꼭 아빠 같은 남자만 만나게 된단 말이 있으니 그런 결심은 하지 않겠습니다 7. 해외여행 안 데려가 준다고 아빠 미워하는 거 아님... 내 방에서 좀 나가 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