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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27일
요사이 낮밤이 바뀌어 하루에도 몇 번씩 쪽잠을 자는데, 때마다 무시무시한 꿈들을 꾸고 있다. 모두가 기기묘묘한 설정에 극도의 스릴을 선사하는 꿈들인데,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서 잠에서 깨어나서는 이걸 계속 기억해서 포스트거리로 써야 할지, 아니면 내 정신건강을 위해 뜨거운 홍차라도 마시며 잊어야 할지 매번 고민한다. 요사이 악몽의 수준은 공부는 쳐안하고 어쨌든 시험은 봐야 했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2월 중순 이후의 것들보다도 탁월한데, 신경 쓸 일은 많고 재미있는 일은 없긴 하지만 하루이틀 그랬던 것도 아닌데 왜 지금 유독 이 꼴인지 참으로 심난스럽다. 기분 탓인지 머리숱도 좀 준 것 같고, 먹을 만큼 먹는데 몸무게가 줄고(평소라면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으나 몸이 땡땡 부어 있어서 몰골은 처참함 ㅇ<-ㄷ)... 이사 끝내고 신경쓸 일이 좀 줄면 괜찮아지려나. 제발 좀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무서운 괴몽 말고 즐거운 괴몽 포스트가 하고 싶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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