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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05일
1.
오늘의 성적: 크샤트리아 2. 어제 디씨에서 밤새 놀다가(...) 공부도 별로 안 하고 참담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는데 의외로 평이한 문제들이 나와서 적당히 선방은 했다. 동맹휴학일이라고 다수 교양수업은 출석도 안 불렀다는데 이놈의 미학과 수업은 꼬박꼬박 칼출석. 왜곡된 의사소통의 타파가 중요하다면서 시국만평 멘트도 하나 없으시다니! 나의 미학과 이미지=진대인=데우스 엑스 마키나(...)인데 역시 대인 칭호는 아무나 얻는 게 아님? 3. 시국선언에 참여하신 모 교수님이 혹시나 시험일정을 연기하거나 하시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런 거 없다(...) 예정대로 오후 1시에 시험. 뭐 아크로에 모이는 시간은 시험 종료 후인 3시였으니 별 상관은 없었겠지만서도;; 과연 거기까지 생각해서 예정대로 시험을 치르셨을까에 대해서는 살짝 회의가; 4. 여튼 갑자기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대외에 내보여야 하는 입장이 되어; 조금 당혹스럽더라. 나도 이 기회에 날라리 대학생 때려치고 실천하는 지성인의 길을 갈고 닦아볼까...라지만 오늘은 집회 안 가고 그냥 집에 왔다. 일단 좀 자야겠다. 오늘 안 자고 집회 나갔다간 광화문 앞에서 순국하는 사태가 생길지 모름 5. 선블럭이 다 떨어져서 새로 사는 김에 아인슈타인 닮은 얼굴이 찍힌 동그란 로이비쯔 파스;를 통으로 구매했다. 작고 귀엽고 냄새도 안 나고 각종 근육통에 직빵. 내 경우 수면부족으로 어깨가 무거울 때 애용한다. 이제까진 사은품으로 온 것들만 쟁여놨는데 큰 맘 먹고 156매입을 구매. 꺄꺄 로이비쯔가 있으면 밤샘이 두렵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