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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26일
네이트 포털 뉴스: 오마이뉴스 - 이건 그냥 좀 웃자고
각종 언론에서 뱉어내는 뉴스와 시위에 참가하신 분들의 글을 읽다 보니 내가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헷갈릴 지경이다. 지난 10년 동안도 폭력시위와 과잉진압 사이의 논쟁은 항상 있어왔지만 이미 그런 것을 따지는 건 무의미해 보일 정도다. 이렇게 귀를 막고 눈을 감고 대체 무엇을 위해 무작정 발걸음을 성큼성큼 내딛고 있는 것인가? 내 수능점수 50점을 훌륭히 책임졌지만 일각에서는 좌빨이라고 열심히 까였던, 금성출판사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펜이 잘 마르지 않는 광택지에 인쇄되어 있던 흑백 혹은 컬러 사진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아주, 대단히 꼭 같은 느낌이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옆에 끼고 공부했던 교과서는 평화적 정권교체에 이르러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끝을 맺었는데 새로 쓰여질 부분의 흐름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