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영양가 있는 포스트를 올리지 않았더니 급격히 떨어지는 방문자수에 위기감을 느끼고... 질 대신 양으로 때우기로 했다;; 요새 여기저기서 보이는 여성문답.
접습니다
1. 당신은 여성입니까?
- 아니오
...라고 하면 요새도 믿는 분 계시려나;; 한창 AniㅇeWikiㅇ 등에서 활동하며 애니메이션에 대해 포스팅하던 시기에는 남자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2. 당신은 여성스럽습니까?
- 난 종종 내가 여성스럽다고 주장하는데 친구들은 그것은 기억의 왜곡이고 자기부정이라고 강력히 반박하더라. 나의 외연이 여성의 티피컬 타입과 멀더라도 내가 여성성을 지닌 여성집단의 훌륭한 일원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진대...(닥쳐)
3. 헤어스타일을 말해주세요(사진첨부하면 A+)
사진 폭파 'ㅅ'
- 이건 미용실에서 드라이해줘서 그렇고... 지금은 묶거나 땋지 않으면 밖에도 못 나간다;; 3월 23일까지 VIP 40%할인해준다고 자꾸 문자오던데(근데 나 VIP?! 갔는데 할인 안 해 줄듯....) 빠른 시일 내에 매직하러 가야겠음.
4. 메이크업 순서를 말해주세요. (메이커도 알려주심 좋죠~!)
- 시세이도 아넷사 타운유즈 선스크린-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노세범 프라이머 -스킨푸드 라이스 팁 컨실러 - 소니CP 하이커버 파우더 파란통 - 더페이스샵 컬러투치크 BR802 - 미샤 아이브로우 케익 - 시세이도 뷰러 - 미샤 4D 마스카라 - 소니CP 립 실리콘 라즈베리 밀크
이렇게 써 놓으니 뭔가 엄청 많아 보이는데;; 다 하는데 몇 분 걸리지도 않는다. 거의 항상 쓰는 것만 항상 손 닿는 데 두고 기계적으로 다다닥 다닥... 선스크린과 프라이머 바를 때 좀 딜레이가 있긴 한데 그 시간에 머리 말리고 있으면 적당히 땜질됨. 이제 저 화장패턴도 지겨운데ㅠㅠ 사실 뭘 바르든 내 눈엔 그게 그거 같아서 가장 빠른 길로;; 그렇다고 맨 얼굴로 나가기엔 또 쩜 그렇고ㅠㅠ 아 저주받은 피부 우와앙
5. 백화점쇼핑 or 동대문쇼핑 or 인터넷쇼핑?
- 인터넷>>>>브랜드 아웃렛>>백화점>>>>>>>>>>>>>>>>>동대문
동대문 등지 보세샵에서 옷 잘 고르시는 분들은 진짜 대단하신 분들ㅠㅠ 사실 냉정히 생각해 보면 인터넷이나 동대문이나 그게 그거긴 한데 일단 동대문은 마음 편히 쇼핑하기가 진짜 힘들다... 그나마 잠실은 좀 선호하는 편. 사람을 적당히 좀 그냥 놔둬줘 ㅠㅠ 점원이 무서워ㅠㅠ
6. 6cm이상의 힐을 몇 개나 가지고 계신가요?
- 구두 많지 않지만 100% 6cm 이상. 늙은 것인지 높은 굽으로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 오늘 처음으로 3cm 로퍼를 샀는데... 225mm라며 너 너무 크잖아 내 발이 215란 말이냐!
7.남자가 편합니까 여자가 편합니까?
- 남자 싫어
....이유는 잘 모르겠고 도처의 남자들에게서 "ZS 무서워!ㅠㅠ"라는 말을 들었다는 제보가 들어와 좀 곤혹스럽다. 제보자들에게 의견을 구해보면 하나같이 "아냐 ZS는 무섭지 않은데 귀여운데... 여자들에게만 그런듯" 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일단 난 남자는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별 생각 없는 사람이든 다 불편해하긴 하는데(둘이서 밥 먹으면 체한다) 나름 안 드러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티나나보다ㅠㅠ
8. 돈많은 남자에게 시집가는 것이 꿈인 여자들을 보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나도 돈많은 남자 좋은데;; 물론 내가 동등한 정도의 자산가라는 전제를 두고. 너무 차이나는데 "네 미모(야) 또는 네 지성(...) 또는 네 명예라던가 네 지위라던가 그런 걸로 돈 문제는 메꿀 수 있어"라고 말하는 남자는 사절하겠다. 그건 메꾸는 게 아니라 딸려가는 거지... 물론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장식해 주는 관계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잘 맞을 수 있겠다. 전혀! 비난할 생각은 없다. 다 자기 나름의 행복이 있고 행복하면 좋은 거 아니겠는가.
9. 당신의 브래지어 싸이즈(^//^)를 알려주세요~!
- 한국 여성들의 무지를 악용하는 듯 항상 조금 빡빡한 언더를 권하는 에메필 매장녀의 견해에 의하면 65C라고 한다. 처음엔 안 빡빡했는데 요새 살쪄서... 언더 빡빡함 ㅠㅠ
10. 생리주기를 알려주세요~! 생리통은 심하신가요?
- 생리주기는 30일에서 31일 정도. 생리통은 꽤 있어서 생리 시작하는 날엔 죽는다. 어째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게 쩜 수상한데 안 피곤하고 그럴 땐 그냥저냥 괜찮게 넘기기도 하니까 피로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하면 주기가 막 수상하게 변동한다. 15일에서 60일까지 겪어보았음 ㅠㅠ
11. 스키니진을 입으십니까?
- 딱 하나 있다;; 부츠가 신고파서 부츠 전용으로 구입했는데... 뭐 괜찮다. 부츠가 없으면 감히 입어볼 생각을 한 적 없음
12. 손톱을 기르시나요? 네일케어를 받아본 적이 있나요?
- 기르고 싶어여ㅠㅠ 지난 5월 11일 이후 돌아오지 않는 내 손톱을 책임져 장터준비위원회! 산처럼 쌓인 매니큐어가 울고 있다긔
13. 가장 좋아하는 의류메이커?
- 특별히 좋아하는 덴 없는데... 자주 사게 되는 데는 예전엔 바닐라비 요새는 수프. 바닐라비는 매장주 아주머니랑 직원 언니랑 친했었고;; 수프는 언젠가 회원카드 만든 이후로 너무 꼬박꼬박 신상품 세일기간을 통지해주는 바람에... 아 청바지는 캘빈클라이이이이인 여기 매장언니도 좋아 하아 하아
14. 요리를 좋아하나요? 가장 잘하는 음식은?
- 요리 좋아하는데 다 해놓고 나면 먹기 싫다. 남한테 먹일 만한 퀄리티도 아니라 결국 울면서 다 먹는다ㅠㅠ 잘하는 음식은 카레(...) 파스타도 하고 볶음밥도 하고 자취생이 후라이팬과 냄비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일단 다 할 수 있다. 남한테 우와아아아앙 하면서 내놓을 만한 요리는 현재로서는... 오코노미야키?;;;;;
15. 자신의 피부에 관한 고민사항을 털어놔주세요^^
- 다ㅠㅠ 여드름 모공 피지 각질 솜털... 총체적 난국이다ㅠㅠ
16. 클리비지 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나도 인프라가 받쳐줬으면 좋겠네.
17. 팩은 얼마나 자주 하세요? 어떤 팩을 하세요?
- 한동안 열심히 이런저런 마스크팩을 얹고 잤었는데 요샌 춥고 귀찮아서... 조금 더 따뜻해지면 또 마스크시트를 애용하게 될 듯? 에뛰드하우스 히아루론산과 비타민C, E 마스크시트가 가격 대비 괜찮다. 요새는 가끔 로버츠 비타민C젤을 수면팩인마냥 처덕처덕 바르고 자기도 한다. 비타민씨 완소>_<
18. 외식을 할 때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 일단은 고기(...) 고기라면 삼겹살 갈비 스테이크 돈까스 닭갈비 립 샤브샤브 가리지 않고 다 사랑한다. 고기 외에 고르라면... 그런 거 있긴 한가?!;;;; 기억에 남아 있는 고기가 아닌 것은... 해물떡찜 정도인데;; 맛있었으나 굳이 즐겨찾게 될 것 같지는 않았다.
19. 뽕(..)을 사용하시나요?
- 안합니다;; 알량한 뽕 넣는다고 내가 킬리 하젤이 되나 뭐
20.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몇 kg 감량이 목표이신가요?
- 도달할 수 없는 아이디얼 43kg... 다이어트는 아니지만 항상 몸무게에 약간의 주의를 하고는 있다. 몸은 46kg일 떄 가장 건강하고, 바지는 45kg일 때 가장 편하게 맞는다.
21. 다른 여성분들께 질문하고 싶으신 게 있다면 여기에 질문을 추가해주세요.
- 귀여운 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열ㅠ 등뒤의 다크 포스 걷는 방법도 누가 좀 알려주세요ㅠㅠ
22. 여자라서 행복할 때가 언제인가요? 그리고 여자라서 싫을때도 같이 부탁드려요.
- 옷 살 때랑 머리할 때 ㅇㅅㅇ)b 되게 귀찮아하는 일이고 결국 항상 비슷한 결과를 내긴 하는데 그래도 선택의 폭이 넓음이 꽤 즐겁다. 여자라서 싫을 땐 역시 제일은 생리할 때 제이는 마초와 환담할 때... 대학 와서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생활 속의 마초를 여럿 겪으며 세상의 넓음과 험난함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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